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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다이노 (The Good Dinosaur, 2015)

2016년 첫 영화.

정신적으로 많이 긴장했던 일 하나를 마치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고른 영화다. 사실 처음 티저 예고편을 봤을 때는 기대를 많이 했었다. 워낙 PIXAR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러나 개봉 전후로 나타나는 평이나 Rotten Tomatoes 점수가 썩 좋지는 않아서 기대를 많이 안 하게 되었다.

기대치를 낮춘 덕분인지 적당히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나 연출이 특별하지는 않았고 진부한 부분들이 있었다. 캐릭터도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배경 그래픽이었다. 거의 실사에 가까운 배경 묘사는 정말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데다, 작년 여름에 방문했던 캐나다를 생각나게 해서 더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결론은..........배경 그래픽이 다 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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