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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 2019) - 돌비 시네마

 

기존에 아이맥스로도 봤지만 돌비 시네마(Dolby Cinema) 포맷으로도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제쳐 두고(..) 돌비 시네마에 대해서만 후기를 쓰고 싶네요. 돌비 시네마는 처음 접해봤는데 화질도 정말 선명하고, 소리도 온 몸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힘이 있더군요. 선명한 오프닝/엔딩 음악에는 귀가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진동이 익숙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갈수록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비행선, 전함들의 움직임 등에 따른 소리와 진동이 기억에 남네요. 그동안 미국에서 경험한 영화관들의 품질은 그럭저럭이었는데, 오랜만에 영화관 시설 자체에서 오는, 눈과 귀가 즐거운 감동을 느낀 것 같습니다.

 

 

돌비 시네마 ver. 10/10

Image source: https://www.imdb.com/title/tt3281548/mediaviewer/rm3221130753

© 2019 CTMG, Inc.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소설도 아마 아주 어릴 때 읽어봤거나 혹은 안 읽어봤고, 1994년 판 영화 내용도 가물가물한 『작은 아씨들』의 2019년 개봉판을 보고 왔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대비가 되는 연출이 정신없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몰입이 되게 했습니다.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과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가 맡은 조와 에이미라는 캐릭터가 기억에 강하게 남네요. 지나치게 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극적이고, 단절적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과 마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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